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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영화4

뼛속까지 코미디 감독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 <첫 키스만 50번째> ■ 일본인 반응 ◎ 웃다가 울고 웃다가 울고 매우 멋진 영화 ◎ 충분히 울 만한 스토리인데 후쿠다 유이치가 감독이라 울지 않았다 ◎ 나가사와 마사미는 너무 귀엽다. 근데 야마다 타카유키가 그 상대역으로 어울려? ◎ 좋았지만, 원작이 훨씬 더 좋다! ◎ 원작에 비해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색깔이 너무 강하다 연말연시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(50回目のファーストキス). 나가사와 마사미와 야마다 타카유키 주연이다. 처음엔 몰랐는데 블로그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원작이 있는 작품이더라. 원작도 제목이 같고 2004년에 나온 작품이다. 이건 드류 베리모어하고 아담 샌들러가 주연이다. 원작이 꽤 명작인 모양이다. 그러니까 리메이크도 하겠지. 원작도 조만간 봐야겠다. 다행히 넷플릭스에 다 있.. 2023. 1. 1.
지브리를 따라 가는 신카이 마코토의 <스즈메의 문단속> ■ 일본인 반응 ◎ 많은 것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보편성을 띤 명작의 탄생! ◎ 3·11(동일본 대지진)이라는 현실과 마주하는 수작. ◎ 판타지와 리얼이 혼재된 이상한 느낌의 영화. ◎ 은 보고 울었는데 이건 안 울었다. ◎ 영상과 음악은 좋았다. 하지만 스토리는 그닥. 신카의 마코토의 신작 (すずめの戸締まり)이 개봉했다. 예고편이 뜨자마자 줄곧 기다렸는데 개봉하자마자 쉬는 날에 보고 왔다. 기대가 컸던 걸까 기대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. 극장에서 내 옆에 옆에 앉았던 여성은 이걸 보면서 울던데, 난 왜 우는가 싶었다. 근데 이 작품에는 일본인들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포인트가 숨겨져 있다. 바로 '동일본 대지진'이 이 작품의 소재라는 것이다. '동일본 대지진'이라는 트라우마를 건드리다 '.. 2022. 12. 29.
만화 실사화 영화 중 나름 성공한 <킹덤2: 아득한 대지로> ■ 일본인 감상평 ◎ 만화의 실사 영화화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희망을 조금 보았다 ◎ 웅장한 스케일! 액션이 볼 만하다! ◎ 이것이 바로 일본의 액션 영화다! ◎ 가 떠올랐다 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 ◎ 만화 실사화는 실망스러운 작품들이 많지만 이건 나름 선방한 것 같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, 이라는 만화를 인생의 만화로 꼽는 사람들이 참 많다. 이미 연재를 시작한 지 꽤 오래됐는데, 그만큼 골수팬들이 정말 많다. 일본에서 만화 좋아하는 사람치고 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. 심지어 여자들도 좋아한다. 이 골수 만화팬들만 영화를 봐도 얼마인가. 아마 인기 만화나 애니를 영화화하려는 사람들은 원작의 팬들이 영화까지 다 보리라는 예상에 작품성을 별로 신경 안 쓰고 영화를 만드나 보다. 내 .. 2022. 12. 25.
이유 대지 말고 그냥 보자 슬램덩크 극장판 <더 퍼스트 슬램덩크> ■ 일본인 감상평 ◎ 만화만이 가진 특유의 멋을 해치지 않고 전면에 CG를 구사하면서 이상적인 애니메이션을 완성해냈다. ◎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퀄리티 높은 영상 표현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감케 하는 작품. ◎ 큰 소리로, 큰 스크린으로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. ◎ 완전 통쾌하고 또 애틋하고 또 아름다워서 눈물을 흘리며 엔딩 크레딧을 봄. ◎ 슬램덩크에 대해 1도 몰랐지만 일단 '개쩐다'고 생각했다. ◎ 딱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대만족이라는 것. 일단 나는 지금 일본에 살고 있고 슬램덩크 극장판 가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다. 거두절미하고 대박이다. 한국에 개봉하면 그 어떤 이유도 대지 말고 무조건 극장에 가서 봐라. 갈 때 손수건 준비해라. 나 부끄럽지만 이거 보면서 .. 2022. 12. 22.